
총 13화
일곱 살 막내아들이 뱀에 물려 큰아들이 일하는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런데 큰아들의 여자친구가 나를 첩으로 오해하고 막내아들의 치료를 막는 것도 모자라 나를 때리기까지 한다. “내 남자친구랑 나는 천생연분이야. 감히 네 사생아를 데리고 와서 나한테 덤비다니!” 그녀는 나를 바닥에 눕히고는 마구 때리고 해를 가한다. 심지어 “너 같은 년은 다른 남자 꼬시러 못 다니게 만들어야 해!”라고 악을 쓴다. 나는 온몸에 멍이 들고 피를 흘리며 응급실로 실려 간다. 큰아들이 수술을 집도한다. 그의 손은 메스를 쥔 채 떨리고, 얼굴은 잿빛이다. “엄마, 누가 이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