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1화
알라릭 카엘룸은 자신이 읽던 여성향 판타지 소설 속 빌런으로 깨어난다. 그것도 초반에 죽는 빌런으로. 감히 초월 단계 수련자를 비방하는 기초 단계의 풋내기? 어림도 없지. 잔혹한 힘과 도덕적 제약 없는 알라릭은 적들을 하나씩 굴욕적으로 응징한다. 소위 선택받은 자가 도움을 원한다고? 물론, 대가는 치러야지. 무적의 상대라고? 천상의 패왕인 아버지에게 한마디면 문제는 사라진다. 빌런이 되는 것에도 장점은 있다. 양심도, 규칙도 없고, 그를 죄책감에 시달리게 할 사람도 전혀 없다는 것.
추방당한 제자, 존경받지 못하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