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자마자 썩은 내와 장미 향이 뒤섞인 뒤틀린 복도가 나타난다. 99%의 사망률을 가진 치명적인 게임에 던져진 나는 시스템에 의해 인간이 아닌 존재들과 연애해야 한다. 울부짖는 꿰맨 괴물, 시간을 조종하는 꼭두각시, 공포를 먹고 사는 심연의 군주까지. 다른 이들이 도망칠 때, 나는 복수심에 불타는 영혼에게 사랑 시를 읽어주고 해골과 춤을 춘다. 실패하면 죽고, 성공하면 살아남는다. 하지만 로맨스와 공포가 만나는 이 상황에서, 내 마음을 믿을 수 있을까?